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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토어촌체험휴양마을 풍속 및 축제


1) 정월대보름 행사

대보름에는 오곡밥을 지어 먹으며, 아침 일찍 부럼이라고 하는 껍질이 단단한 과일을 깨물어서 마당에 버리는데, 이렇게 하면 1년 내내 부스럼이 생기지 않는다고 합니다(부럼깨기)

또 귀밝이술을 마시고, 밤에는 뒷동산에 올라가 달맞이를 하며 소원 성취를 빌고 1년 농사를 점치기도 했습니다.

달빛이 희면 많은 비가 내리고 붉으면 가뭄이 들며, 달빛이 진하면 풍년이 오고 흐리면 흉년이 든다고 믿었습니다.

대보름의 풍년과 복을 비는 놀이로는 지신밟기·쥐불놀이··줄다리기·차전놀이 등이 있으며, 그 밖에 더위팔기도 있습니다.


2) 달집태우기와 지신밟기

달집태우기는 정월 대보름날 달이 떠오를 때 나무나 짚으로 만든 달집에 불을 질러 주위를 밝히는 놀이입니다. 액을 쫓고 복을 부르기 위함입니다.

달집을 태우면서 절을 하면 1년 내내 부스럼이 나지 않고, 여름철 무더위도 이겨낼 수 있다고 합니다. 달집이 활활 잘 타오르면 그해에 풍년이 들고 잘 타지 않거나 꺼져 버리면 흉년이 든다고 합니다. 달집에는 대나무를 넣어 탈 때 나는 소리가 잡귀를 내쫓는다고 합니다. 달집태우기를 할 때엔 달집을 태우기 전에 풍악대와 사람들이 달짚 주위를 맴돌고, 달이 뜨면 횃불에 불을 붙여 달집을 타오르게 합니다.

지신밟기는 주로 음력 정월보름날에 행하는데 이 놀이의 뜻은 그 동리와 동리 집집의 지신을 밟아서 잡귀를 쫓아, 연중 무사하고 복이 깃들이기를 비는 데 있습니다.

일단 중의 사대부·팔대부·포수는 적당한 가장을 하는데, 사대부와 팔대부는 맨 처음에 서서 커다란 관을 쓰고 긴 담뱃대를 물고 마치 큰 의식 때와 같이 점잖게 느릿느릿하게 걷습니다.

그리고 이 지신을 밟을 때에는 반드시 ‘좋고 좋은 지신아, 잡귀·잡신은 뭍 알로 천행만복은 이 집으로’라고 소리를 하면서 그 집의 마당·부엌 또는 광에서 밟고 걸으며 춤추면서 한바탕 놉니다.


3) 비토 별주부전 축제

비토 별주부전 축제는 별주부축제란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비토섬에 전해져 내려오는 별주부전설과 아름다운 비경을 대·내외에 홍보함으로써 향토문예전승자로서의 역할은 물론 이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매년 사천시 서포면 비토리 물량장 인근에서 실시되는 '사천 비토별주부전축제’는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 먹거리가 가득합니다.

체험관광으로는 선상투어와 전통 배끌기, 트렉터 마차타기, 물고기 잡기가 있으며 체험행사로는 투호와 제기차기, 한궁, 손뜨개, 손가락인형만들기, 가훈쓰기, 윷놀이, 바람개비 만들기 등도 있습니다. 또한 체험시식으로 굴까기와 솜사탕, 음식만들기, 특산물 시식회, 떡메치기가, 시골장터에는 지역 농·수·특산물로 만든 각종 음식들과 특산품 판매장 등도 마련돼 있어 이 곳을 찾는 사람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합니다.


달집태우기
달집태우기
달집태우기